|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대형 건설사들이 하도급 대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이후에야 원금과 지연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설업계의 고질적 ‘대금 지연 관행’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하도급 대금 미지급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은 뒤 60여 개 협력사에 약 100억원 규모의 원금과 지연 이자를 지급했다. 조사 착수 이후 한 달 이내에 대금을 정산한 셈이다.HJ중공업 역시 170여 개 하도급업체에 수십억원대 원금과 이자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