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한국형 원전 24기를 시공한 현대건설이 원전해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에 참여하며 확보한 역량을 국내에도 적용할 전망이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1호기의 해체 승인을 결정하며 영구 정지 8년 만에 해체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2023년 12월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등 국내 영구 정지 원전의 부지 상태를 확인하고 원전해체 절차를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수주하면서 사실상 국내 원전해체의 전초전 단계를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