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법인들의 경영 성적표는 그야말로 암울했다. 국세청이 9일 발표한 '2023년 법인세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0' 이하인 법인이 47만1000여 개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보다 4만5000개 이상이나 급증한 수치로, 최근 10년 통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체 법인 수 약 106만 개 중 44.5%에 해당하는데 이로써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이익을 내지 못한 셈이다.2019년까지만 해도 순이익 '0' 이하 법인 비율은 40%가 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