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주가 10만원을 돌파했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은 이날 축포를 터뜨리며 성공적인 ‘왕의 귀환’을 알렸다. 실적도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 위기설을 양산했던 반도체 불황의 긴 터널을 벗어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초격차’를 새긴 주춧돌 위에 ‘뉴삼성’의 기틀을 세우기까지 지난 3년은 이 회장에게 와신상담(臥薪嘗膽)과 같다. 지금부턴 재도약의 시간이다. 반도체 신화에 이은 AI 시대 주역으로 삼성을 이끌어갈 리더, 바로 이재용의 시간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