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자금 경색으로 위기에 몰린 홈플러스가 근로자와 입점업체 등의 탄원서를 앞세운 ‘여론전’에 나섰다. 현장의 절박함을 지렛대 삼아 정부와 채권단 등의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홈플러스 측 설명과 달리, 탄원서 수집은 본사 주도로 단 이틀 만에 ‘속전속결’ 처리된 정황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점주 단체를 배제한 채 탄원서를 모으면서,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홈플러스는 지난달 말부터 한마음협의회(직원대의기구), 임대점주, 납품업체 명의의 탄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