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 앞 오픈런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다. 하지만 최근 주요 백화점 상권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매장 입장 전, 인근 상품권 매매소를 먼저 들르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다. 고가 명품을 구매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상품권 교환이 사실상 정착한 셈이다.1000만원 이상 결제 시 통상 2~3% 수준으로 유통되는 상품권 할인율은 곧바로 수십만 원의 차익으로 이어진다. 명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며 일부 가방과 주얼리는 2000만원을 훌쩍 넘는 상